지난 2011.07.15~7.16 이틀동안 진행됐던
2011아트로드 프로젝트_'예술의 거리에 스며들며'를 보았지요.

장마가 끝나고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기 시작하는 주말때문일까?
개막행사이지만, 이틀날을 매우 한산했답니다.
 





이틀째 오후 방문시간대가 잘못 선택된 것일까요?
참 많이도 한산하지요.





붕어빵 한 마리 천원입니다.

먹을 수 있냐구요?

물론,

돌을 씹어먹는 강철이빨을 가졌다면요.

감성이 오고 가는 것이랍니다.


삼천원에 예쁜 (여성)옷을 득템할 수 있는 기회도 있구요.

(살짝쿵 얼굴을 가려주는 센쑤! ^-^)


'미르마루'에서도 참여했더라구요.
희란 작가/진희 작가

로 구성된 그룹이지요.

지난 쿤스트할레 광주 프리마켓에서 낙찰(?)받았던
'사자'작품의 안부도 물어오네요 ^^

사실 복원이 쬐끔 필요하긴 했지요.


올해에는 경매가 진행됐었네요.
작품보는 재미보다 경매사의 입담이 더 좋았어요. ^^


 몇 만원 안밖의 작품 위주로
 약소한 낙찰이 이뤄졌다는 후문이 있구요.


메인 무대의 꽃이었을까요?

2011 아트로드 입주작가
 김광철 작가의 퍼포먼스 - '메모리-로딩'이
약 20분정도 진행됐어요.

(똑딱똑딱 사운드)
무대 위를 몇번이고 왔다갔다
일시정지
다시 왔다갔다

필름을 꺼내 응시하고
필름을 늘어뜨리기를 반복.

(감미로운 팝 사운드)
그런 필름을 한 쪽 눈에 부착 후,
머리에 필름을 칭칭감으며

THE END

퍼포먼스에는 워낙 젠병이라,
봐도봐도 아직까지도 여간 익숙해지질 않네요.
 

메인무대에서 이후 음악 공연이 있었지만,
심심함을 이기지 못하고 일어섰지요.




 대인시장 내에 위치한,
 다문화가 특징인,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나무'도 참여하였군요.

저기 앉아계시는 분은 한국말을 참 잘하시지요.

그 밖에
사실, 먹느라 정신 팔려서 사진을 못찍었지만
콩물국수를 꽁짜!로 먹을 수 있는 식당이 있었지요.

식당겸 사무실 2층에
권승찬 작가와 김광철 작가의 작업실도
휘~둘러보고 왔다눈!

이번 프로젝트는 행사의 intro 성격인만큼, 
다음 본 행사에서 흥이 넘치는 프로젝트이길 기대해봅니다.

<포스터 : A3 size>

「Filling the Story」전 포스터


<리플릿 - 앞과 뒤 : A4 size>

「Filling the Story」전 리플릿 앞
「Filling the Story」전 리플릿 뒤















- Designed by Hongje


이번 「Filling the Story」전은 작품과 관객간의 소통의 중요성을 담아내고자 하였다. 박물관, 미술관, 갤러리와 같은 미술 고유의 전시영역을 넘어, 미술이 일상 생활로 스며드는 전시 공간의 확장성에 기반한다.

특히, 소통을 나눌 수 있는 대표 장소로서 카페를 주목하고, 소통과 차 한잔의 여유가 있는 공간에 미술 작품을 전시함으로써 아주 잠시일지라도 작품과 관객이 서로 마주보며 소통할 수 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하였다.

본 전시는 전남대학교 미술학과 '전시기획실습' 수업의 일환으로 공예 전공 3명과 이론 전공 1명으로 구성된 팀이 주최가 되어 기획되었다.

전시를 직접 기획하는 과정을 통해 전시 기획의 이해를 높일 수 있었다. 게다가 공예 전공 3명은 직접 참여 작가로 나서면서 기획의 적극성이 더욱 증진될 수 있었고, 대학 졸업을 앞 둔 시점에서 작품에 대한 관객의 목소리를 직·간접적으로 들을 수 있는 기회를 가지게 된 점에 더욱 의의가 있다.

무엇보다 본 전시가 원만히 진행될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도와 격려를 해주신 안미희 선생님께 진심어린 마음으로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그리고 여러 불편함이 있으셨을텐데도 전시할 수 있도록 기꺼이 공간 사용을 허락해주신, Emma's Cafe 사장님께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마지막으로 팀원 모두에게 고마움과 미안함, 그리고 격려와 축복의 박수를 띄웁니다.

- Written by Hongj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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